고양이일상 2

지지의 커튼 사랑 이야기

지지는 안방에 있는 침대를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침대 바로 옆에 있는 커튼을 좋아한다 어느 날부터 커튼을 해먹처럼 사용하더니 그게 마음에 들었는지 최애 장소가 되었다 셀프로 숨숨집을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커튼에 해먹처럼 편하게 기대어 눕는다 해먹 커튼에 기대어 잠도 잔다 앞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다 간디처럼 몸을 둘둘 말고 있을 때도 있다 식빵도 굽는다 인어왕자라고 붙여주었는데 김서방이 그러면 우럭이냐고 했다 까매서 ㅎㅎㅎ 옆으로 누워있으니 꼭 사람이 이불 덮고 누워있는 거 같다 자다가 일어나면 하품도 하고 기지개도 켠다 그럼 이 해먹을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해진다 커튼으로 해먹 만드는 고양이 누워있을 때 해먹 만들길래 얼른 찍었다 이렇게 커튼 뒤에 숨어서 놀기도 한다 지지의 커튼 사랑은 오늘도 계속된다 혼..

검은 고양이 지지의 일상

지지의 일상은 이렇게 시작된다 아침 집사와 함께 침대에서 기상 수달 같지만 고양이 맞다 집사 이제 일어나자!! 그리고 자기는 다시 잠 지지의 중요한 일과는 잠이다 아주 가끔 별로 안 좋아하는 숨숨집에도 들어간다 집사가 예뻐서 산 집에가야돼 숨숨집인데 저기에 간식이나 사료 하나씩을 넣어줬더니 교육이 된 건지 이렇게 가끔 사용해준다 검은 식빵 사세요~~ 그리고 하루 일과 중 지지가 기다리는 시간 바로 밥 타임!! 집사 둘 다 회사를 다니는데 밥시간을 정확하게 지키고 싶은 것과 식탐이 많아 텀이 길면 허겁지겁 먹어서 토해내기 때문에 자동급식기를 들였다 그래서 밥시간만 되면 약 한 시간 전부터 이렇게 급식기 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린다 띠로링~ 벨이 울리면 그리고 또다시 잠 그럼 이만 또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