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고양이 지지

지지의 커튼 사랑 이야기

말다리외계인 2022. 7. 12. 11:30

지지는 안방에 있는 침대를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침대 바로 옆에 있는 커튼을 좋아한다
어느 날부터 커튼을 해먹처럼 사용하더니
그게 마음에 들었는지 최애 장소가 되었다

셀프로 숨숨집을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커튼에 해먹처럼 편하게 기대어 눕는다

해먹 커튼에 기대어 잠도 잔다

앞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다

간디처럼 몸을 둘둘 말고 있을 때도 있다

식빵도 굽는다

인어왕자라고 붙여주었는데
김서방이 그러면 우럭이냐고 했다
까매서 ㅎㅎㅎ

옆으로 누워있으니 꼭 사람이 이불 덮고 누워있는 거 같다

혼자 있고 싶어요…

자다가 일어나면 하품도 하고

기지개도 켠다


그럼 이 해먹을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해진다

커튼으로 해먹 만드는 고양이

누워있을 때 해먹 만들길래 얼른 찍었다

이렇게 커튼 뒤에 숨어서 놀기도 한다

지지의 커튼 사랑은 오늘도 계속된다

혼자 있고싶다구..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