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과 함께 시작된 자가격리 + 재택근무 일은 그대로 있고 돌아가서 내가 해야 할 테니 컨디션 괜찮을 때 조금씩 움직여 본다 노트북을 꺼내서 자리 세팅을 하니 기다렸다는 듯이 나타나는 지지 떡하니 노트북 위에 자리를 잡는다 들어서 내려놓기를 여러 차례 했으나 닥터 스트레인지처럼 다시 돌아온다 “도르마무! 너와 거래를 하러 왔다..!!!” 내려 놓으면 다시 올라오는 고양이 그럴 때 갑자기 유튜브에서 본 방법이 생각났다 (나는 미야옹철 선생님의 냥냥펀치 구독자다) 책상 위에 숨숨집 등 고양이가 있어야 할 공간을 만들어 주라는 것이었다 갑자기 생각나서 거실 테이블로 자리를 옮기고 빵 숨숨집을 올려놔 주었다 지지도 나를 따라 거실 테이블로 왔는데 어디 있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모양이었다 숨숨집에 앉히고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