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5

검은 고양이 지지의 일상

지지의 일상은 이렇게 시작된다 아침 집사와 함께 침대에서 기상 수달 같지만 고양이 맞다 집사 이제 일어나자!! 그리고 자기는 다시 잠 지지의 중요한 일과는 잠이다 아주 가끔 별로 안 좋아하는 숨숨집에도 들어간다 집사가 예뻐서 산 집에가야돼 숨숨집인데 저기에 간식이나 사료 하나씩을 넣어줬더니 교육이 된 건지 이렇게 가끔 사용해준다 검은 식빵 사세요~~ 그리고 하루 일과 중 지지가 기다리는 시간 바로 밥 타임!! 집사 둘 다 회사를 다니는데 밥시간을 정확하게 지키고 싶은 것과 식탐이 많아 텀이 길면 허겁지겁 먹어서 토해내기 때문에 자동급식기를 들였다 그래서 밥시간만 되면 약 한 시간 전부터 이렇게 급식기 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린다 띠로링~ 벨이 울리면 그리고 또다시 잠 그럼 이만 또 만나!

치킨과 맥주가 땡길 땐? 나주 빛가람동 계림원

요새 날씨가 너~무 너무 좋다 좋다 못해 말라비틀어질 것 같기도 하다 36도라니… 오랜만에 일찍 퇴근한 날 하늘을 보니 너무 화창하고 구름도 예뻤다 바로 김서방에게 전화해 오늘 치맥?! 콜!!! 차를 주차하고 바로 떠났다 걸어가는 길에 전망대가 보였는데 오늘따라 너무 예뻐 보인다 그리고 도착한 누룽지 통닭집 더우니까 일단 생맥주부터 시킨다 그리고 누룽지 통닭과 육개장을 시켰다 웬 육개장??? 하겠지만 묘하게 어울린다 일단 누룽지 통닭 철판에 나와서 누룽지가 더 잘 눌어붙는다 지글지글 치킨을 맛있게 먹고 있을 때 육개장이 나온다 육개장을 어떻게 먹게 됐냐면 회식으로 이 가게를 먼저 왔었는데 육개장에 밥을 말아먹으니 또 그렇게 술이 술술 들어가는 것이.. 역시 탄수화물은 최고의 안주라던가! 그리고 빠질 수 ..

맛집 2022.07.08

검은 고양이 지지 자는 모습

고양이들은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잠자는 데 소비한다고 한다. 거의 하루의 2/3 이상을 잠을 자고 나머지는 먹고 놀고 기타 등등을 짧은 시간 동안 한다. 고양이들마다 자는 모습이 천차만별일 텐데 우리집 주인님이신 지지는 어떻게 자는지 소개해 보고자 한다. 참고로 이건 여름버전으로 겨울이 되면 조금 틀려지긴 한다 아무래도 날씨가 더워서 늘어지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가끔 이렇게 자는건지 조는 건지 모를 때도 있다. 근데 이건 졸고 있는 모습 이건 기지개를 피다가 그대로 둥그렇게 말고 자는 모습 대부분의 모습이 이런식. 집사가 자러 들어가면 쫓아 들어와서는 다리사이에 자리를 잡고 눕는다 다리를 베개삼아 턱도 괴고, 그러다 뒤척뒤척하고 잠에 든다 다리사이에 세로로 자면 그나마 나은데 가끔 가로로 누우면 쩍벌하..

Ep.03_나주 드들강 유원지

응, 또 갔다 왔다 나주 드들강 유원지 원래 무안에 있는 캠핑장을 예약했다가 전날 취소했다 왜?! 장맛비가 내린다고 해서! 하지만 우리의 기상청은 역시나 거짓말이었다 (내 취소 수수료…😭) + 이번 주 중에 출장도 있고 몸이 피곤했었는지 포기했다. 나름 예약사이트 열리자마자 잡은 캠핑장이었는데.. 아쉽지만 다음에 가는 거로! 너무 더워서 집에만 있을까 하다가 집에만 있는 걸 제일 싫어하는 사람으로서 어디든 가자고 김서방을 꼬셔서 드들강 유원지에 다녀왔다. 기온은 36도지만 괜찮아, 나무 그늘에서 쉬면 되지 하지만 나의 판단은 어리석었다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다 좋다 못해 뜨거웠다 지난번에 귀엽게 깔려있던 풀(잡초)들은 엄청나게 폭풍 성장을 해서 들어가면 안 될 것 같은 우거진 풀숲이 되어있었다 아직 타프를..

캠핑 2022.07.06

Ep.02_천관산 자연휴양림

두 번째 캠핑은 숲나들이에서 예약한 천관산 자연휴양림 전남 장성에 있는 야영장이다 천관산 자연휴양림 야영장 입실이 15시부터라 겸사겸사 오랜만에 등산을 가보자고 김서방을 꼬셨다 쉬운 코스로 골라서 자연휴양림에서 시작해서 자연휴양림으로 돌아오는 등산로가 있길래 거기를 골랐다. 정상갔다와서 입실하고 개운하게 샤워해야지 했던 나의 야심 찬 계획 마음은 정상까지 도착했으나, 나는 쓰레기였다. 체력쓰레기. 멋진 정상은 멀리서 바라봐야 역시 더 멋있는 법이다라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중간에 길을 돌렸다. 15시가 되니 앞에 세워뒀던 차들이 연이어 줄을 서기시작했고, 우리도 매표소에서 쓰레기봉투와 온수 이용권(10분당 1000원) 사고 들어갔다. 야영장 주차장부터 아주 약간의 언덕이 있고 데크까지는 거리가 있는데 수레가..

캠핑 2022.07.05

Ep.01_나주 죽산보오토캠핑장

캠핑장 예약하고 간 첫 캠핑 나주 죽산보 오토캠핑장 사실 캠핑장을 먼저 예약하고 텐트를 산거지만 다행히 캠핑 가기 전에 도착 텐트는 예산과 용도 등을 고려해서 선택한 코베아 고스트 레이스 코베아 고스트레이스 고스트 레이스는 다른 고스트 시리즈에 비해 크기가 애매하다고 해서 별로 인기가 없는 듯하다. 포스팅도 별로 없는 듯 근데 부부 2인이서 쓰기에 적당히 넓은 크기와 이너텐트도 있고 양쪽 앞뒤 다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이 모델로 골랐다. (+사실 지인 찬스로 직원 할인받은 게 가장 큰 선택 요인) 색도 맘에 들고 크기도 좋다 영광스러운 첫 피칭 후 기념사진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사진은 이게 다다. 11번 데크는 취사장이 가까워서 좋았다 바로 앞 취사장에는 전자렌지와 설거지가 가능한 개수대가 있..

캠핑 2022.07.04

Ep.0_드들강 유원지

캠핑장비를 사고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캠핑을 하기로 예약한 날 비가 온다고 하여 부지런히 장비 테스트를 위해 드들강으로 다녀왔다. 우리는 저녁을 먹으러 짐을 챙겨 다녀왔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여유롭게 즐기고 있었다. 그래도 자리가 꽤 많이 남아서 적당한 곳에 의자를 펼치고 앉았다. 드들강 유원지 이 날 테스트해볼 장비는 웨버의 바비큐 유튜브로 열심히 공부한 김서방님 자신 있게 불을 붙였다 처음치곤 꽤나 성공적인 바비큐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쌀쌀해진 저녁 바람을 피하기 위해 정리 다음에 캠크닉 하러 또 와야지 * 야영지라 수도 없음 * 화장실 일반 공중화장실 정도. 깨끗하진 않음 * 매점 있고 배달음식 받을 수 있음

캠핑 2022.07.03

종로의 이북식 음식점 안덕

서울에 올라올 일이 있을 때마다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리스트를 쭉 본다. 그리고 목적지에 가기 위해 서둘러 새벽부터 운전해 서울에 안 막히고 도착하면 그렇게 뿌듯할 수 없다. 목적지가 종로구라 오랜만에 서울시내를 뚫고 지나갔다. 이태원 쪽을 지나다 보니 반가운 남산타워! 이날의 목적지는 옥인동이었는데 네비가 알려주는 길이 하필 청와대를 지나가는 길이었다. 개방되고 얼마 안 되어서인지 인파가 많았고, 그 인파를 뚫고 가느라 조금 민망했다; 예약을 못해서 오픈런을 하기 위해 서둘러 도착 이미 줄이 길었다. 과연 우리가 한 번에 들어갈 수 있을까 했는데 다행히도 우리 다음팀쯤에서 줄이 끊겼다. 경복궁역 이북식 맛집 안덕 메뉴를 고르고 고르다가 겨우 정했다 하루 한정이 정해져 있다고 해서 비지 하나랑 평양식 만..

맛집 2022.07.02

독일의 스타벅스 보난자커피 군자점

독일의 스타벅스라고 불리는 보난자커피 궁금했는데 독일은 아직 가본 적이 없다 근데 서울에 생겼다는 소식을 인스타로 접했다 서울 가면 가야지 하고 벼르다 드디어!!! 보난자 커피 군자점 군자역과 어린이대공원역 사이쯤 위치해 있다 주차 가능 잠깐 화장실만 들렀는데 보이는가 저 줄이.. 커피 테이카웃 해서 다시 나주로 내려가는 길 진짜 서울 떠나기 싫었다…. 안녕 내 고향 서울…

맛집 2022.07.01

동탄 롯데백화점 탐방 솔직 후기

광교에 일이 있어 연차를 내고 상경 수도권에 왔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마침 광교에서 기차를 내려서 광교 롯데백화점에 다녀왔습니다. 광교 롯데백화점은 광교역 바로 앞에 있어 교통도 좋고 규모도 크지만, 무엇보다 다양한 매장이 입점되어 있어요 그중에서 몇 군데만 소개하자면 광교 롯데백화점 맛집 파롤앤랑그 아마 제일 먼저 나오는 맛집일 거예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블로그에 보니 주말엔 웨이팅이 있고, 오픈런을 해야 한다기에 잔뜩 긴장했었는데 다행히 평일 오전 오픈런 시간엔 손님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줄이 없어서 찾느라 힘들었네요; 그래도 운이 좋게 들어가서 주문했어요 보늬밤은 먹고 가고 바질토마토는 포장을 했습니다 먹고 간다고 하니 음료 한잔은 꼭 주문을 해야 한다고 하여 어쩔 수 없이 아이스 아..

맛집 2022.06.30